[스크랩] 진실은 현재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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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러 주셨으니 그 불러 주신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에페 4,1). 하느님은 큰 사명을 부여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불러 주시고 가르치시고 깨닫게 해 주십니다. 이러한 소명은 우리의 매일의 삶에서 구체화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것을 이루는 가장 충실한 길입니다. 우리는 이 순간을 주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를 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대해서 후회하거나 미래에 대해서 근심할 때 부담감은 가중됩니다. 진실은 여전히 현재 안에 있습니다. 과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미래도 아직 오지 않은 것입니다.
현재를 살아갈 때 우리는 그 안에 깊이 몰입하여 상황을 낙관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몸, 마음, 그리고 영혼이 함께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를 살아갈 때 쓸데없는 추측으로 인해 생기는 걱정을 몰아 낼 수 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묶여 있을 때, 우리는 힘과 주의를 빼앗깁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있을 수 있는 혹은 있었을지 모르는 상황들에 머무를 시간이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할 때 더 깊이 현재에 머물 수 있어야 합니다. 미래 아니면 과거 어느 쪽에 마음을 뺏앗기며 살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왜그런지를 알아야 합니다. 현재 머물기 위해서 태도와 관점을 변화시켜야 할 부분을 발견했다면 아주 좋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것은 그렇게 복잡한 과정은 아니지만, 인식과 자기 수련 그리고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때때로 현재의 상황이 고통스러울 때, 우리는 쉽게 도피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치유와 전환이 이루어지는 곳은 바로 현재입니다. 과거를 치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현재 안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현재에 머무는 것은 영성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유익합니다. 매일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의식적으로 진심으로 들으려고 노력하십시오. 그리고 이해하려고 애쓰십시오. 다른 일들에 집착해서 현재를 자꾸 놓친다면, 주의를 모아 현재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많은 걱정거리를 가지고 계셨지만, 두려움을 대적할 게쎄마니의 진실의 순간까지 기다리셨습니다. 하느님은 예수님께서 필요로 할 때 힘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진실하게 그리고 평화 속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은총을 구하십시오. 어렵더라도, 해 낼 수 있는 더 간단하고 가능한 일을 찾아보십시오.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마태 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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